오늘은 오랜만에 소고기가 먹고 싶어서
가족들과 함께 먹기 좋은 맛집을 골랐다
진해 <한우마을 식육식당>이 바로 그곳이다
이미 SNS 등지에서 어느정도 소문이 났기에
실패에 대한 걱정 없이 식당을 골랐지만
그래도 내돈내산 후기를 올려야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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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들른 시간은 토요일 오후 6시
예약해놔서 시간맞춰 가기만 하면 되었다
주차장은 보다시피 굉장히 넓어서
차를 어디 대야할지 오히려 고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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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고나서 식당을 못 찾을까봐
친절하게 표지판이 보인다
앞쪽은 아파트 공사를 하는 건지
공사장 같은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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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정면에서 바라보니
외로운 야자수와 버섯 모양의 황토집이
한눈에 봐도 동양적인 정취가 느껴진다
원래 이런 인테리어의 집이
오래되고 맛있는 집일 확률 5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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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보니 신발장도 구두주걱도 있어
마치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구조이니 착각은 금물
점심특선(한우+된장밥)이 11,000원이라 하니
오늘 이용해보고 괜찮으면
나중에 한번 이용해 보기로 마음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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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한 테이블 방으로 들어가니
밑반찬, 채소, 고기, 불판이 세팅돼 있다
모두 개별적인 황토방 형태로 이뤄져
옆방 손님들의 대화 등 소음이 들리지 않아
무척 프라이빗한 구조라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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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으로 상추 겉절이, 양파 절임
양배추 흑임자 샐러드, 청포묵 김무침,
그리고 각종 채소가 딸려 나온다
한우마을 스페셜 세트를 주문하면
맛보기 육회, 선지 해장국이 함께 나오니
여러가지 소고기 음식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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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른 4명에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 2명이라서
스페셜 대자 세트를 주문했다
가격은 10만원이고 용량은 500g인데
토시살, 살치살, 치맛살 등 맛있는 부위를
참숯불에 구워 향이 독특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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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깔 좋은 선홍빛 마블링을 보라
보기만 봐도 군침이 절로 나온다
선지해장국도 같이 나오는데
솔직히 이것은 맛이 별로였다
맛있는 소고기를 먹으니 더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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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숯 불판에 노릇노릇 구워지는
소고기를 보니 끊었던 술도 생각날 정도였다
참고로 소고기는 숯불 위에 오래 구우면
육즙이 빠져나가 퍽퍽해지고 딱딱해지니
핏기만 가시면 얼른 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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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들은 고기 한점에 무조건 술 한잔이니
키오스크에서 입맛대로 고르면 된다
소주는 참이슬, 대선, 좋은데이 모두 있고
맥주는 카스, 테라, 하이트 등이 있다
가격은 한병당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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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다먹으면 후식으로
된찌 아니면 냉면이 국룰이다
우리는 다 먹어보고 싶어서
돌판 된장찌개와 물냉면 등을
식사메뉴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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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가격은 일반 7천원, 곱빼기 8천원,
돌판 된장찌개 역시 7천원이다
돌판 된장찌개는 버너를 사용해야 하니
미리 불판을 빼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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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평가로는 된장찌개는 맛이 별로였고
그대신 물냉면은 꽤 맛있는 편이었다
이집은 대체로 찌개나 국 종류를
잘못하는 것 같음...ㅡㅡ
국물에 깊은 맛이 부족했다
된장찌개에는 건새우가 아니라
두툼한 꽃게 등 생해물이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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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단 2021년 창원맛집으로 선정되고
10년을 유지하고 있는 업소라고 하니
한우고기 맛은 인근에서 좀 알아주는 편이다
다음번엔 점심특선이나 전골류를 주문해서
보다 더 정확한 평가를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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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 분위기 및 인테리어 ★★★★★
- 지불 가격의 가성비 ★★★
- 음식의 맛과 신선도 ★★★★
- 접근성 및 주차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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