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율하 카페거리를 지나다
인테리어가 취저인 곳을 찾아서
포스팅해 보기로 한다
율하천 건너편 길가에 있는
<샬로우*커피>라는 곳이다
* shallow : 얕은

1층 전체가 커피숍인데
건물 외부가 특이하게
게비온(돌망태) 구조로 되어있다
참고로 위 구조는 경관친화적이고
비교적 시공비가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채움재료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설계나 시공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커피숍 내부 인테리어는 어떨까?
요즘 대부분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빈티지 느낌의 노출콘크리트 시공이다
위 방법은 시공비도 적고
내구성도 뛰어나지만
초기 시공 시 부실공사가 발생하면
보수 및 재시공이 어렵다고 한다

다소 불편한 점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율하 카페거리 중심지에 있어
노상에 주차한 다른 차량들이 많아
주차할 곳을 찾기가 다소 어려웠다
아무튼 힘들게 주차를 하고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니
센스있게 얼음물이
입구에 세팅되어 있었다

이곳은 별도 키오스크는 없고
카운터에서 주문을 해야 한다
카운터가 개방된 구조로
되어 있는 점이 다소 특이했다

음료는 커피, 차,
에이드 종류가 있었고
베이글, 티라미수 같은
디저트도 구비되어 있었다

가격대는 아메리카노 45천원,
라떼 5만원~65천원 선이었으며,
에이드 종류는 65천원 정도였다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교토 말차 라떼를 각각 주문했다

밖의 날씨가 너무 좋아
주문한 음료를 받아들고서
노상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지금보다 더 따뜻한 봄이 되면
밖에 앉을 자리가 없다

주문한 음료를 가까이서 찍어본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수줍은 듯
살짝 등을 돌리고 앉아 있다
참고로 교토는 말차로 유명한 곳인데
그중 우지 지방의 것이 최상품이다

하지만 늦은 겨울(이른 봄이라 해야할까)
내리쬐는 볕이 기미를 재촉할 것만 같아
서둘러 카페 내부로 자리를 옮겨본다
내부 테이블은 독서실, 사무실에서 볼법한
인조원목 가구로서 편안한 우드 톤이
채광 좋은 통유리창과 잘 어울렸다

카페 한켠에는 심심할 때 읽기 좋은
책들이 세로로 진열되어 있다
그중에서 읽고 싶은 책을 골라
테이블로 가져와본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음식의 맛
분위기를 배제하고 느낀 맛은
중간 이상의 맛이었다
다음 번에 올 때는 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한번 먹어봐야 겠다
<영업 정보>
매주 화요일 휴무
영업시간 10~22시
라스트오더 21시30분
<한줄 요약>
- 분위기 및 인테리어 ★★★★★
- 지불 가격의 가성비 ★★★
- 음식의 맛과 신선도 ★★★★
- 접근성 및 주차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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