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2030 부산엑스포가 뭐길래?

윤석열 대통령은 해외순방기간 중

프랑스 방문 마지막 날인 바로 어제

파리 인근 <엑스포 리셉션>에 참석,

가수 싸이와 재계 인사 등과 함께

각국을 상대로 열띤 홍보전을 펼쳤습니다

 

 

 

리셉션은 엑스포 개최지 결정투표 전까지

후보국별로 한 차례씩 국제박람회기구(BIE)

전체 회원국 대표단과 박람회 관련 인사들을

불러 모아 엑스포 유치를 홍보하는 행사로,

 

경쟁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와

이탈리아(로마)는 각각 지난 19일과

20일에 리셉션을 연 바 있습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및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가수 싸이는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도 참석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탰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산엑스포'처럼

세계엑스포가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까요?

 

엑스포의 의의, 종류 및 연혁

 

'세계박람회'로 불리는 엑스포(EXPO)는

인류의 산업, 과학기술 발전 성과를 소개하고

개최국의 역량을 과시하는 장으로

경제∙문화 분야의 올림픽이라고 합니다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는 파리에 있으며,

현재 BIE 회원국은 179개국으로

우리나라는 1987년에 가입하였습니다

 

 

BIE가 공인한 박람회의 종류는

크게 '세계(등록)박람회'와 

'전문(인정)박람회'로 구분되는데,

 

'전문(인정)박람회'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대표적이며,

이번에 유치할 부산엑스포는

'세계(등록)박람회'에 해당합니다

 

세계박람회와 전문박람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다루는 주제로서

전문박람회는 '명확한 특정 주제'를

세계박람회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룰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12 여수엑스포>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성공적으로 개최된바 있으며,

 

이번에 유치할 <2030 부산엑스포>의

주제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항해"로 부산 북항 일원에서

2030년 5월 ~ 10월 개최 준비 중입니다

 

 

세계박람회는 BIE 협약에 따라

개최주기가 5년으로 정해져 있으며,

0과 5로 끝나는 연도에 개최합니다

 

중국 상하이(2010), 이탈리아 밀라노(2015),

UAE 두바이(2020), 일본 오사카(2025) 이후

2030년에는 대한민국 부산,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경쟁 중입니다

 

참고로 동일 국가가 같은 성격의 

세계박람회를 15년 이내에는

다시 개최할 수 없는데,

이탈리아의 경우 15년이 지났기 때문에

후보군으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엑스포 개최 기대효과

 

부산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경우

관람객 3,480만명, 생산유발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창출 50만명의

엄청난 파급효과가 예상되며,

 

무엇보다 우리나라 최초로 개최될

이번 행사로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이

전세계에 드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은

2023년 11월 BIE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그 전까지 여야는 물론 국민들 모두

한데 힘을 모아 총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온라인서명

☞ https://han.gl/SEOU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