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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여행,맛집

국내 여행지 추천(경남 함안군 편(1))

by 일상도움가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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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러분들도 나만 알고픈

여행지가 있나요?

가족, 연인, 친구와의 나들이에

딱 좋은 여행지가 있어 소개합니다.

 

<경남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 '고려동 유적지' 전경>

오늘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경남 함안군에 있는

<고려동 유적지>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고려 유민의 충절이 깃든 곳인데요.

 

대부분이 충절()의 고장임을 내세우지만

함안이야말로 고려, 조선에 걸친 충신이

즐비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함안은 임진왜란 당시

처음 의병을 일으킨 곳이자

3.1 독립만세운동의 시작점입니다.

 

 

<고려동 유적지>는

고려 후기 성균관 진사였던 이오(李午) 선생

고려가 망하고 조선왕조가 들어서자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터를 잡은 은거지였습니다.

 

이오 선생은 정몽주, 이색의 문하에서

의리의 학문에 독실하여

당대 학자들로부터 존경을 받게 되었고,

 

공양왕때 성균관 진사시에 합격하니

정몽주 선생께서 벼슬하기를 권고했으나

시기가 적합하지 못하다 하여 사양하였습니다.

 

은거지는 약 8,442㎡로서

건물은 종택을 제외하고 모두 11채이며,

선생이 나라 잃은 회포를 달래던 자미단과

후손이 지은 자미정, 율간정 등이 있습니다.

 

 

<자미화(백일홍)이 가득핀 자미단>
<자미정 전경>

 

<자미정 뒷편 연못>

 

고려동 고택 안에는 참판공 이경성과

정부인 여주 이씨의 효행이 깃든 

전설을 지닌 복정(우물)이 있는데요.

 

 

이오 선생의 현손(손자의 손자)

이경성의 처인 여주 이씨는

병환 중인 시모가 전복 회가 먹고 싶다고 하자

산골이라 구할 길이 없어 백방으로 구하러 다닌

정성에 하늘이 감동했는지 우물 안에서

전복이 나와 시모에게 드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우물은 60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리 큰 가뭄에도 샘물이 마른 적 없다 하니

예사롭지 않은 우물인 것은 분명합니다.

 

참고로 백일홍은 6~10월에 핀다고 하니,

그때 맞춰서 여행하러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편, 고려동 유적지 마을에서는

고려시대 의복(성균관 유생복 등)을 입고,

그때 음식(연잎밥상)을 맛보는 것은 물론

투호, 활쏘기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  출처 : 함안군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arahaman/222831269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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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경남 함안군 산인면 모곡2길 53

               (문의 055-58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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