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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여행,맛집

창원대앞 수박주스 맛집(feat. 해쉬커피)

by 일상도움가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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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근처에서 밥을 먹고나서

날씨도 덥고해서 시원한 에이드나

주스가 먹고 싶었다

 

그리하여 근처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수박주스가 맛있는 집을

발견하고 후기를 써보기로 한다

 

 

간판도 수박 속 색깔이고

가게 밖에 큰 수박주스 배너가 있어

지나칠래야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그런데 수박주스를 파는 가게는 많다

과연 가성비나 맛은 어떤지 궁금했다

(그보단 당장 수박주스가

먹고 싶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군말없이 어서 계산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듯한 키오스크다

 

굳이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비대면이 일상화되지 않았더라도

바쁜 종업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아니면 그 반대로 일자리 하나를

없애서 노동자의 피해가 되었을까?)

 

 

이런저런 생각할 겨를 없이

메뉴를 주문하려고 키오스크 앞에 서니

수박주스 외에도 커피와 간단한 빵 등이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밥을 든든히 먹고 왔기에

다음에 꼭 빵을 영접할 계획이다

수박주스와 맞는 궁합도 찾으리라

 


대학교 근처라 그런지

음료값은 굉장히 착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1,500원,

아인슈페너 3,500원

 

그리고 시그니처 메뉴인

수박주스는 가장 작은 사이즈인

12온즈(340g) 기준 3,500원이다

 

 

가장 비싼 메뉴인 BTS주스

(비트+토마토+딸기)가

4,500원 밖에 되지 않는다

 

참고로 이 가게의 추천메뉴는

샵#라떼, 딥바닐라라떼, 돌체라떼,

TMT(토마토)주스, 특별한 바나나 주스

(딸기+바나나/아보카도+바나나) 등이다

 

 

1층은 보다시피 테이블도 몇 개 없고

테이크아웃 위주로 되어 있어

공간이 조금 답답해 보였다

 

오늘은 점심시간이라서

테이크아웃으로 했는데

나중에 시간이 되면 통유리창 뷰인

2층도 이용해볼 생각이다

 

 

예전에 이 자리에서 분식 같은

간단한 음식을 팔았던 것 같은데

이렇게 예쁜 카페로 변모하고 나니

더욱더 나은 것 같다

 

아무튼 주문한 음료를 받아들고

가게 밖 담벼락 위에 놓고

감성사진사로 빙의하여

폰 카메라 셔터를 눌러본다

 

 

SNS에 올릴 예쁜 사진을 건지기 위해

갈증이 나는 것도 참았으니

이젠 드디어 음료를 먹어볼 차례다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착한 가격에 비해

고소한 맛과 약간 쓴 맛이 조화되어

생각보다 맛이 좋았으며,

특히 수박주스는 속이 꽉 차 있고

당도도 높아 굉장히 맛있었다

 


 

다소 아쉬운 점은 길가에 있다보니

별도로 관리하는 주차장이 없어

사진처럼 가게 건너편 공간에

적당히 차를 주차해야 한다

 

참고로 아래 노상 공간은 

이 가게가 관리하는 주차장은 아닌데

주차단속은 따로 하지 않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여름철이 다 지나가기 전에

창원대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한번 수박주스를 마셔보길 바란다

 

오랜만에 대학 동창을 만나거나

아니면 근처 경남도청, 도립미술관,

창원중앙역(KTX), 한마음병원 등을

방문할 일이 있으면 가게에 들러서

소소한 즐거움을 발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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