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발생했음에도
때로는 응급실이 부족하거나
또는 응급실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골든 타임을 놓치는 바람에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기도 합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45만명의 중증 응급환자 중 49.1%인
약 71만명이 적정시간 내에
응급실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중증 응급환자는 심근경색 또는
출혈성·허혈성 뇌졸중, 중증외상인 환자이며
질환별 적정 시간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 중증외상 1시간 이내입니다.
특히 연도별 미도착 비율을 보면
2018년 47.2%에서 2019년 47.3%,
2020년 48.4%, 2021년 50.8%,
2022년(잠정치) 52.1%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남도,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운영
위와 같은 상황에서 경상남도는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를 운영합니다.
이는 응급의료 인력·조직·예산 등
기반 미비에 따른 응급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의료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및
(119 소방, 응급의료기관 등)
조정기구가 필요함에 따른 것인데요.
그 구체적인 내용으로,
경남도청 본관 지하 1층을 활용해
담당공무원, 소방관, 응급의료지원단
(민간 응급의료전문기관) 등
3팀 8명으로 컨트롤타워를 운영함으로써
응급의료 관계기관 연계·조정,
불수용사례 관리, 정보체계 구축,
정책개발, 자문, 현황 분석·조사,
교육·훈련, 홍보, 질 관리 등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에서 지난 2월 28일 개최한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개편방안 좌담회에서는
"최종 치료까지 가능한 응급의료체계를 위해
전국적인 컨트롤 타워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8~2022년 실시됐던
제3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은
응급의료센터를 추가 지정해
중증응급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최종 치료를 위한 병원 내 연계 및 협력이 미흡하고
지역 간 응급의료 접근성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특히 현장 전문의들이 겪는
어르신 등 의료취약계층들에게
※ 문의 :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044-202-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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