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돼지국밥 맛집 후기(아제국밥)

부산/경남 지역은 돼지국밥이

맛있기로 워낙 유명한 곳이어서

웬만한 맛으로는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

 

실제로 어느 동네를 가든 간에

골목마다 돼지국밥집이

한 군데 이상은 꼭 있는 지역이다

 

그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까다롭디 까다로운 내 입맛에 꼭 드는

국밥집이 있었으니 <아제국밥>이다

 

 

<아제국밥>은 체인점인데

내가 간 곳은 창원경상대병원점이다

 

근처에 창원중앙역, 창원대, 경남도청,

창원경상대병원 등이 있어

점심시간이면 요기를 해결하기 위한

직장인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다

 

 

사진과 같이 건물 외관이 상당히 깨끗한데

그도 그럴듯이 창원중앙역 역세권 개발로

새로 지어진 건물에 자리잡고 있어서다

 

<주차장 입구>

 

식당건물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널찍하게 상가전용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에 크게 어려움은 없다

 

 

아무튼 주차를 하고나서

본 건물로 이동하는 계단을 지나가면

사진과 같이 큰 배너가 보이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면 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아래와 같이 식당으로 가는

화살표가 있어 찾아가기는 쉽다

 

 

식당 입구에 도착하니

흔한 돼지국밥집처럼 보인다

아침식사도 되고 예약도 받는다

 

<2층 식당 입구>

 

밖에서 얼핏 보더라도

이미 식당 안에 손님이 많아서

입구에서 머뭇거리니

창가 식탁 쪽으로 안내한다

 

 

2명이 같이 먹기엔 다소 좁고

혼밥족을 위한 배려석(?)처럼

밖의 경치를 내다보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자리다

 

 

밑반찬은 여느 국밥집처럼

깍두기, 배추김치, 양고마(양파/고추/마늘),

부추, 쌈장, 새우젓, 다대기양념이다

 

깍두기는 우리가 아는 맛인 신맛,

배추김치는 겉절이 김치 맛이며,

다대기는 값싼 중국산 같지 않다

 

 

참고로 국밥가격은 9천원(곱배기 11,000원),

수육백반 12,000원, 돼지수육(대) 35,000원,

순대전골(대) 35,000원, 찰순대 8천원이다

 

 

단체룸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회사, 학교 등 단체손님들이

식사모임을 갖기에 안성맞춤이다

 

 

드디어 기다리던 국밥이 등장해서

나만의 레시피대로 제조해봤다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국물을 좋아해서

들깨가루는 넣지 않고 그 대신

부추, 새우젓, 다대기 그리고

비장의 무기인 깍두기 및

그 김치국물을 조금 넣어준다

 

참고로 대부분의 국밥에

깍두기를 넣으면 무 덕분에

국물이 더 시원해지는 느낌이 있다

 

 

그렇게 만든 국밥 한숟가락을

가득 떠서 허기진 배를 달래본다

 

창밖으로 보이는 도시 풍경도

또 하나의 밑반찬이 되어

국밥의 풍미를 더한다

 

 

또 하나 팁을 알려주면

이곳 식당은 키오스크로

주차를 자동으로 관리하기에

귀찮게 차량번호를 불러줄 필요가 없다

 

그냥 키오스크에 차량번호를 넣고

차량조회 후 무료적용만 누르면 끝

 

 

쾌적한 식당과 깔끔한 음식맛,

편리한 주차와 테이블 이용,

가성비 좋은 국밥 가격 등

별5개 만점에 4개 정도다

 

참고로 점심시간에는 

다소 오랫동안 기다릴 수 있으니

피크시간(12시) 전 또는 후에

들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