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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정부시책제도)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시책(거가대교 통행료 할인)

by 일상도움가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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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는 부산시(강서구 가덕도동)와

경남 거제시(장목면)를 잇는 다리로서

2010년 12월 14일 개통된

총 길이 8.2km의 교량입니다.

 

* 총사업비 1조 4469억 원

[민자 9,996, 정부보조금 4,473]

 

8.2㎞ 중 3.7㎞는 해저침매터널 구간이며,

나머지 4.5㎞ 구간에는 섬을 연결하는

2개의 교량과 접속교가 건설되어 있습니다.

 

<거가대교 야경>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부산에서 거제까지

140㎞에서 60㎞로 단축되고,

통행 시간은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되었습니다.

 

 

특히, 거가대교 해저터널 시공방식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전 세계 140여 개의 침매터널 대부분은

내해(內海)에 있지만, 거가대교 침매터널은

세계 최초로 외해(外海)에 건설되었다는 점,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심 48m에

설치되었다는 점 등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거가대교의 통행량이

2017년부터 최근 5년 사이

100만 대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국에서 가장 비싼 통행료에다

주력 산업인 조선업 장기 침체,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물동량 감소가

주요인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거가대교의 소형차 기준

편도 통행료는 평일 기준 1만원으로

1km당 1220원 꼴이며

 

1km당 요금 기준으로 다른 민자도로인

창원 - 부산간 도로 89원과

광안대교 135원보다도

최소 9배 이상 비싼 수준입니다.

 

거가대교 휴일 통행료 할인

이에 경남도와 부산시는 상호 교류 확대와

지역경제·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1일부터 토·일요일과 공휴일

소·중형차의 거가대교 통행료를

20%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토·일요일과 공휴일

16명 이하가 탑승하는 소형차 요금은

현재 1만원에서 8천원,

17~32명이 탑승하는 중형차는

1만5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낮아집니다.

 

단, 개통 당시와 같은 요금인 경차(5천원)와

2020년 1월1일부터 5천원씩 할인된

대형차(2만원)와 특대형차(2만5천원)는

현재 요금체계를 유지합니다.

 

코로나19 상황도 사실상

엔데믹으로 가고 있고,

관광하기 좋은 시기인

4~5월에 즈음하여

 

여행수요도 늘어남에 따라

이번 요금체계 할인이

통행량 증가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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